니콘에서는 2007년 8월 세계 최초로 F2.8 고정 조리개를 가진 14mm 초광각 줌 렌즈를 출시했다. AF-S Nikkor 14-24mm F2.8 G ED 렌즈가 그 주인공. 디지털 카메라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AF-S DX Nikkor 12-24mm F4G ED와는 달리 35mm 필름 카메라에서도 초점 거리 변화 없이 사용 가능하다. AF-S Nikkor 14-24mm F2.8 G ED 렌즈는 교환식 광각 렌즈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. 14 ~ 24mm에 달하는 초광각 초점 거리를 사용하면서도 F2.8 고정 조리개를 유지,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 AF 역시 초음파 모터인 SWM(Silent Wave Motor) 모터를 사용, 신속하고 빠른 동작을 보여주며 11군 14매 렌즈 가운데 ED 렌즈 2매, 비구면 렌즈 3매를 사용해 수차 및 왜곡을 억제해준다. 그밖에 나노 크리스탈 코팅을 채택, 고스트와 플레어도 최소화해준다.
이너포커스 방식으로 초점을 잡을 때 경통이 움직이지 않는다. 최소 초점 거리는 28cm로 배율은 1:6.7. 조리개는 9매 원형 조리개를 사용하며 대물 렌즈가 돌출되어있는 초광각 렌즈의 특성상 앞에 필터를 장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. 렌즈 보호는 후드로 대신하며 보관용 세미 소프트 케이스 CL-M3이 기본 제공된다. 35mm 규격 필름 카메라에는 14-24mm, 니콘 DX 포맷 DSLR 카메라에서는 21-36mm 초점 거리를 나타낸다.
본체 사이즈는 98 x 131.5mm, 무게는 약 1kg이다. 대구경 렌즈를 채택했기 때문에 본체 길이와 무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편. AF 동작중 MF 조작할 수 있는 M/A 기능을 제공하며 본체는 실링 처리되어 방진방적 기능을 지녔다.
2007년 11월, AF-S Nikkor 24-70mm F2.8 G ED와 함께 발매될 예정인 AF-S Nikkor 14-24mm F2.8 G ED는 니콘 최고급 라인 업 가운데 초광각 영역을 구축한 렌즈. 니콘에서는 AF-S Nikkor 14-24mm F2.8 G ED / AF-S Nikkor 24-70mm F2.8 G ED / AF-S 70-200mm F2.8 VR 3종의 렌즈로 14-200mm까지의 초점 거리를 커버하는 F2.8 렌즈 라인 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. |